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7일 오후 3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총리-전국시도교육감 신년 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
김 교육감은 이날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주요정책 및 교육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2020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5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공무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창의적·도전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각급 기관으로부터 총 18건의 우수사례를 접수해 1차 사전심사와 2차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우수 2명, 우수 1명, 장려 2명 등 총 5명의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에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 장명국 주무관이 ‘관계기관 간 부지 소유권 교환으로 통학로 개선’사례로, 구포초등학교 이수열 행정실장이 ‘학교발전기금은 아이들을 위해 집행 가능해야 한다’ 사례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개림중학교 임성훈 행정실장은 ‘막다른 차도를 안전한 등굣길의 징검다리로 바꾸다’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창의융합교육원 김숙리 주무관은 ‘모두가 즐겁게 경험하고 누리는 해양문화 체험공간 조성 국고보조금 5억 확보’ 사례로, 아미초등학교 오선희 행정실장은 ‘대교초등학교 스쿨존 안전환경 정비’ 사례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적극행정 우대문화를 조성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특별승급’, ‘교육훈련 우선선발’,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희망전보’ 등 인사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적극행정 조직문화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와 다양·전문화되는 교육행정 수요에 맞춰 적극행정을 구현해 교육수요자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직원 16개 직종 732명 인사 단행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특수교육실무원, 사서, 조리사, 조리원 등 전보대상자 15개 직종 548명과 신규 채용자 7개 직종 184명 등 모두 16개 직종의 교육공무직원 732명에 대한 3월 1일자 인사를 17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동일 학교(기관) 장기 근무자에 대한 순환 배치, 학교 신설 및 폐교, 퇴직, 직종전환, 사업변경 등에 따른 과원 재배치와 결원 인력 충원, 원거리 출퇴근에 따른 고충 해소 등을 위해 이뤄졌다.
부산시교육청은 노·사 협의를 통해 마련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기준에 따라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교육공무직원들에게 전보 가능한 학교를 미리 공지하고, 희망 근무교 10곳을 전보내신서에 기재토록 하는 등 학교 선택권을 부여했다.
동일 학교에 희망자가 많을 경우 전보기준상 전보점수에 따라 배치해 전보 대상자 548명 가운데 518명(94.5%)이 희망근무지에 배치됐다.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교육공무직원에 대해선 본인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배치했다. 신규 교육공무직원은 3개월간의 수습평가 기간을 거친 후 정년(60세)때 까지 무기계약직 신분으로 근무하게 된다.
정종남 부산시교육청 관리과장은 “이번 인사는 전보 기준에 따라 교육공무직원의 희망근무지와 생활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실시해 교육공무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