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읍과 하양새마을금고가 18일 ‘출생신고 축하금 지원’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일요신문] 경북 경산시 하양읍과 MG하양새마을금고는 하양읍내 출생아의 탄생을 축하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 18일 ‘출생신고 기념 축하금’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모 중 한 명과 출생아의 주소가 하양읍인 경우 출생신고인이 자녀 이름으로 통장을 개설하면 하양새마을금고에서 1인당 출생축하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하양새마을금고의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동으로, 협약체결 이전에 출생신고를 한 경우도 소급 지급한다.
신청방법은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등본과 기본증명서 각 1통을 가지고 하양새마을금고에 가면 신청 가능하다.
하양읍은 출생신고 시 사업내용을 안내하고 행정복지센터 내에 홍보물을 비치해 읍민에게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축하금 지급 업무를 담당하는 하양새마을금고와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하양새마을금고는 출생축하금 지원사업 외에도 하양읍에 지역환원사업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과 백미(20㎏) 64포,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병근 하양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하양읍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가 확산되고 자녀탄생의 기쁨을 읍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큰 결정을 내려준 하양새마을금고 측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