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학교 대상 주요업무 핵심사항을 온택트(On+tact)로 안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기존 대규모 집합연수로 진행돼 온 통합 전달 안내를 온택트 시대에 맞게 온라인 형태로 개편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본청 부서별로 제각각 개최해온 학교 대상 각종 사업 안내 연수를 지난 2018년 통합전달 연수로 개선했다.
하지만 대규모 연수 인원과 형식적 내용 전달, 교원 인사이동 및 신학년 업무분장 전 연수 실시로 인한 비효율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통합 전달 연수조차 불가능해져 학교 현장에서 대구교육 정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교원들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2021년 학교 대상 주요사업 안내와 추진방법 설명을 영상으로 제작,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키로 했다.
실제로 사업 담당 장학사가 직접 영상에 출연해 담당하는 사업의 목적과 방향, 실무적인 추진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 교원은 올해 담당하게 된 사업을 수업에 방해 받지 않는 편리한 시간에 담당 장학사로부터 직접 안내받을 수 있다.
2021년 학교 대상 주요업무 핵심사항 온택트 안내는 ▲다문화교육 계획 ▲다품 대안교육 및 학업중단 예방 계획 ▲대구유아교육 운영계획 ▲학교 교육과정 기반 독서인문 교육 ▲대구특수교육 운영계획 ▲환경교육 신규 사업 ▲기초기본학력 향상 지원 계획 ▲대구방과후학교 주요 개선 내용 등 총 18개 컨텐츠로 구성된다.
각 컨텐츠는 사업별 핵심 내용 15분 정도의 영상으로 제작됐으며 2020년과 달라지는 내용, 학교가 실무적으로 해야 할 내용을 핵심사항 위주로 제시한다.
또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자료를 탑재해 교원들이 필요 시 언제든지 영상을 시청하고 업무에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학기 준비로 바쁜 시기에 별도의 출장 없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영상을 통해 담당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온택트 안내가 학교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