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림청 제공)
[경북=일요신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경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안동시 임동면과 예천군 감천면 임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피해면적은 각각 200ha, 55ha로 추정된다.
축구장 350여개의 면적이다.
산림 외에도 컨테이너 1동과 창고 5동 등이 소실됐으며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산불과 인접한 영주시 장수면과 안동 중평리·사월리 주민들이 대피시켰다.
산림청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한편 가용 소방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불길 진화에 나서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