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일요신문] 경북 김천시는 김충섭 시장이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67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상 공로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대한체육회가 주관해 수여하는 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지난달 후보자 대국민 공개검증 및 사전심사,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본 심사를 거쳐 이달 4일 대한체육회 이사회 최종의결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천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체계로 30여 개 전국 단위 대회 개최와 40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침체돼 있는 스포츠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등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창단, 하이패스 배구단 연고지 운영,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 전개해 지방체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충섭 시장은 경북도청에 근무 당시 체육진흥과장,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 기획단장,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역임하는 등 스포츠 행정 전문가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2018년 민선7기 김천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스포츠를 김천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제2스포츠타운 조성을 기획해 추진 중이며 국·도비 확보로 인공암벽장과 야구장 2면 건립, 종합운동장 전광판 리모델링, 실내사격장 증축 등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김천시는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와 풍부한 대회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 상은 김천을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 도시로 키워 온 모든 시민들과 체육인들이 주신 영광스러운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농소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사랑의 가정방문’
(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시 농소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상백·박성자)는 24일 ‘Happy together 김천 운동’ 실천과제의 일환으로 ‘사랑의 가정방문’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매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인사와 함께 생필품 및 식료품(세제, 휴지, 밀가루, 계란, 식용유, 라면, 국수, 빵, 과일)을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해 신경 쓰지 못한 주거공간을 점검 및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계획했다.
이날 회원 20여 명은 노곡리 마을의 각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고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백 새마을지도자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로당 폐쇄로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적적함을 겪고 있는 이때에 이번 사랑의 가정방문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전원 농소면장은 “올해 농소면은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 단체와 직원들이 각자의 실천과제를 세웠다. 이번 행사는 그 첫 번째 주자로 노곡리부터 마지막 마을까지 무사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