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계부품 첨단 설계 실습 장면. (사진=대구대 제공)
[경산=일요신문] “이번 평가를 기반으로 지역산업체에서의 현장밀착형 엔지니어 양성에 최선을 다해 시대에 앞서가는 공학도 양성에 힘쓰겠다.”
대구대(총장 김상호) 기계공학부가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하는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기계(자동차)분야에서 최우수 등급(A++)을 획득했다.
이번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기계(자동차), 건축(시공) 분야 학과가 설치된 53개 대학 81개 학과를 대상으로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기업 임직원, 대학평가 전문가 등이 실시했다. 평가항목의 경우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30%), 교육과정 운영(50%), 교육과정 운영성과(20%)의 영역에서 이뤄졌다.
24일 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기계공학부는 모든 평가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산업계 요구 교과목 내용 일치도, 교과목 이수율 및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성과 평가 등에서 학과 특성화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계공학부는 지역 산업계와 상생하는 현장 밀착형 실무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산업계의 교육 수요를 바탕으로 한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여기에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의 배양을 위해 실험·실습 특강, 엔지니어로서의 건전한 소양 함양을 위한 비교과 교육도 체계적으로 수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매년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조사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역량을 파악하며 교육 운영에 반영하고, 교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 맞춤형 전공 심화 트랙을 운영해 기계·자동차 분야 전문기술을 보유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전공심화 연구동아리 GUILD(길드) 운영으로 주제연구, 경진대회 참가 등 활동도 한다.
김홍석 기계공학부장은 “이번 평가를 준비하며 대구대 기계공학부의 교육시스템이 얼마만큼 산업계에서 필요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학부 설립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산학 win-win을 기본으로 산업계 수요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운영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