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대구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 지역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작했다.
연휴기간 동안 이상반응 상황을 살피며 안정적인 모니터링을 마친 후 오는 2일부터 본격적인 백신접종에 들어간다.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이다.
오는 5일까지 접종예정 인원은 1만956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89.8%에 육박하는 인원이다.
요양병원은 오는 10일까지, 요양시설은 이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촉탁의나 보건소 방문 또는 내소 접종을 통해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증환자가 방문하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오는 8일부터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오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일반 시민은 오는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9곳, 위탁의료기관 800여곳에서 오는 7월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으니 접종 대상자분들은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