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올해부터 1학년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고등학생들은 학비를 내지 않게 된다.
앞으로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고등학생 1명당 연간 약 123만 원의 학비 부담이 경감된다.
단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일부 사립학교는 무상교육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1학년도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소요 예산은 747억원이다.
국가 318억원(42.6%), 교육청 352억원(47.1%), 지자체가 77억원(10.3%)을 각각 부담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시행을 통해 고교생을 자녀로 두고 있는 서민 가구에 도움이 되고 교육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