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병직 의원(문화환경위원회·영주)는 학교운동부에 대한 폭력 예방방안에 대한 질의를 했다.
2020년도 초·중·고교 운동부는 269교에 363팀으로 총 35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최근 5년간 운동부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은 84건으로 초등학교 6건, 중학교 24건, 고등학교 54건으로 학력이 올라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였다.
대부분 괴롭힘과 언어·신체폭행, 금품 갈취 등이다.
5년간 학교운동부 지도자에 대한 폭력은 16건으로, 학교징계 차원에서 계약해지가 14건, 주의가 2건이었다.
관련 기관 징계로 행정처분 2건, 봉사명령 1명, 자격박탈 1건, 수사 중 2건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선수에 대한 인권보호를 위한 폭력 실태 전수 조사를 3~4월 중으로 4주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