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최일선에 있는 대구의료원이 재정난을 겪지 않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다.
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관련 운영비 90억원과 공공의료체계 유지에 따른 경영상의 손실을 지원하고자 공익진료결손금 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대구의료원이 신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3.7억원(국·시비 각 50%)이 지원된다.
전문인력 인건비와 기능보강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건비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3억 60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관련 예산 10억을 확보했으며 전문인력 충원상황에 따라 추경을 통해 증액 지원할 계획이다.
필수의료 진료시설 보강을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214억원의 기능보강사업비를 지원했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 진료시설을 확충하고 환자 중심의 편리한 동선 확보를 위한 진료공간 재배치 사업도 추진한다.
1·2단계의 시설계획을 마련해 1단계 사업에는 2022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하고 2단계는 2023년에 122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많은 시민분들이 믿고 찾는 지역책임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