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일요신문]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엄중하다. 긴장의 끈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7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획청렴실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기장군은 6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18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6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15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6일 53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관보건지소 임시선별검사소는 토·일·공휴일에 운영하지 않았다.
기장군은 해안가 일원에 캠핑카, 차박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1월 13일 오후 6시부터 발효했다. 별도 해제 시까지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 공휴일도 포함해 ‘기장군 캠핑카·차박 대응 추진단’을 운영하며 행정명령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를 펼치는 중이다. 현재까지 누계 계도 건수는 521건에 달한다.
오규석 군수는 “지난 6일 부산에 강풍으로 기장시장 입구 간판이 떨어지는 피해가 있었는데, 재설계해서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며 “이와 함께 각 부서에서 관리·감독하는 아치형 조형물, 대형 간판 등 일제 정비에 나서라”고 함께 지시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