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는 미혼모의 자립의지 강화와 건강한 양육지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육미혼모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육미혼모 자조모임은 자녀와의 정서적 유대관계를 위한 체험활동,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활동, 자기개발 프로젝트(창업 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혼모들이 팀을 이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참여 팀에는 자조모임 활동(활동비 제공)을 지원하며 임파워리더교육, 부모교육, 비대면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당초 수도권에만 실시했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 영남권과 충청권, 호남권 등 3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작년의 경우 자조모임 활동을 대면, 비대면으로 지원, 코로나19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코로나 우울증 극복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양육미혼모 자조모임 만족도 조사 결과, “자녀와의 관계가 이전보다 좋아졌다”(94.7%), “양육에 도움이 되었다”(92.2%)라는 등 참여자들 대부분이 자조모임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수도권 거주 미혼모(만 12세 미만 자녀 양육)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26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 및 자세한 내용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자조모임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미혼모와 자녀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미혼모 가정이 차별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참여 동영상 공모전’ 개최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가족의 모습을 돌아보고 시대 변화된 가족의 삶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가족참여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기간은 22일까지며 수상자는 25일 발표한다. 수상자들은 내달 1일 인구보건복지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동영상은 1분 이상 5분 이내 분량으로, 드라마, UCC, 다큐멘터리 등 장르 제한 없이 자유롭다. 응모작은 타 공모전 입상작이 아닌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동일 및 유사 작품 출품 시 수상이 취소된다.
응모작을 본인SNS에 등록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비대면, #가족생활, #공모전을 해시태그하면 응모자 전원에게 참가상을 제공한다.
총 7개 작품을 선정 시상하며, 대상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3백만원, 최우수상 인구보건복지협회장상과 상금 2백만원, 우수상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장상과 상금 1백만원, 장려상 4명에는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동영상 공모는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김창순 회장은 “가족참여 동영상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된 가족들의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고 비대면 시대에도 가족의 가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