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에 따르면, 대구시는 권역내 기업체의 품질분임조 활성화 및 품질인증 레벨업 지원사업을 위해 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도내 제조업체 중 전문지식과 전문인력이 부족해 품질 분야 소집단 활동을 추진하지 못한 기업과 자동차부품 기업체 품질인증 등급 향상을 위해 지원에 나서게 된다.
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3월 말까지 기업체 분임조 활성화 및 품질인증 레벨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총 12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779만원 씩 총 9,35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각 190만원씩 자부담해야 한다.
표준협회는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문가를 배정하고 현장 밀착 맞춤형 지도 교육을 통해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품질관리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표준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신청한 업체 중 부문별 평가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업체를 선정한다.
품질분임조 활성화 및 품질인증 레벨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참가 지원 ▲품질인증 등급 평가 향상 지원 ▲국가품질상 신청 때 우대 선정 ▲소속 회사 임직원 품질경영 유공자 우선 추천 ▲한국표준협회 월간지 게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구시 이근수 기계로봇과장은 “대구시의 주력업종이 섬유산업에서 기계 및 자동차 부품산업을 거쳐 미래 먹거리인 기계 로봇 산업으로 주력산업이 이동중에 있다”며 “원가절감, 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