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포스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해양자연사박물관은 한국생활아트디자인협회 ‘예모팩토리’와 함께 오는 3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62일간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화명동 소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특별전 ‘빨간 지구 아픈 바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업-사이클링’ 공예작품 전시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기획됐으며,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라는 주제 아래, 기후위기의 심각성, 지구온난화와 바다, 대응, 기후변화 시대 생존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동물들의 아픔을 표현한 업-사이클링 작품 20여 점, 해양쓰레기를 주워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비치코밍 작품 10여 점, 숲·생태 자연물을 이용해 생활소품으로 재탄생시킨 공예작품 20여 점 등을 감상하면서, 재활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구환경과 미래 인류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정희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관장은 “기후위기는 코로나19 못지않게 과거부터 계속 인류의 생존을 위협해 온 심각한 문제”라며 “이에 대해 시민들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외국인 고용 건설현장 이동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외국인 고용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활동하는 건설현장은 노동집약적 성격을 띠는 탓에 감염자 발생 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되는 곳이다.
이에, 부산시는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고용된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부산지역 내 대규모 공공 및 민간공사장 19곳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대상은 건설사업장 내·외국인 근로자 1,028명이며, 이번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는 대규모 인원 이동을 줄이고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사 현장 안에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경기, 충남 등 다른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밀집사업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들이 근무하고 있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시행하고 계속 방역실태를 점검해 우리 시 방역체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부산시 관급공사 현장 295곳을 대상으로 방역실태 긴급점검을 시행했다.
올해 2월부터 매주 민간사업장을 포함한 모든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552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