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15~19일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관광지를 대상, 위생 및 방역 점검을 벌인다.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품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이 기간 대구지방식약청 및 시군과 함께 국공립공원의 봄꽃 탐방로, 기차역, 놀이공원, 관광지 주변, 고속도로 휴게소의 푸드트럭과 음식점, 카페 등 260여 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나들이 철에 가족들 간의 소규모 모임 등 방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과거 위반이력이 있거나 위생관리 미흡이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주요 위생점검은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사용·보관, 조리장·판매장 등의 위생적 관리 및 보관 온도 준수, 무신고 업체가 제조한 제품 판매 여부, 튀김용 유지류와 폐유를 비위생적으로 보관·운반,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테이블간 거리두기, 출입명부 작성, 종사자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핵심방역수칙 준수여부도 살피고, 음식점의 식중독 우려가 높은 조리식품은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한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날씨가 풀리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유동인구의 급증이 예상되며, 백신접종 증가로 인해 느슨해 질 수 있는 코로나 19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 식품위생 점검과 함께 방역점검을 하는데 행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