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
[경남=일요신문] #인권센터-진주미래여성병원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권센터(센터장 최소영 간호학과 교수)는 3월 15일 진주미래여성병원(병원장 이종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경상국립대학교의 인권센터 운영 및 의료 자문 △인권증진 관련 지원·협력에 대한 상호 자문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및 제도운영 상호 자문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업무 등에 대하여 상호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인권신장과 의식 함양에 기여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지역거점 인권센터 구축을 위하여 대학 내에 인권센터를 개소·운영하고 있으며,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인권신장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내 유관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최소영 인권센터장은 “앞으로 성폭력 등 폭력예방을 위한 교육강화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 등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해 경상국립대학교 구성원은 물론 우리 지역민의 인권을 증진하는 등 인권친화적인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인권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각 구성원의 담당 부서별로 관리하던 인권 사무를 동일 공간에 통합하여 운영함으로써 대학 구성원의 인권보호는 물론, 지역사회 인권허브로서 공헌하는 역할을 통해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는 2020년 6월 2일 인권센터를 개소해 교내에 산재한 인권 관련 업무와 공간을 통합하고, 구성원들에게 일괄적인 인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상국립대학교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단(단장 법학과 신재호 교수)은 특허청이 주관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5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연장 평가를 거쳐 2030년까지 추가적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허청에서는 올해부터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과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을 선정해 대학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지식재산 중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원에 ‘지식재산융합학과’를 신설하고, 학부과정에서는 복수전공 형태로 ‘지식재산학 융합전공’을 설치하여 2021학년도 2학기부터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는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 분야 등과 경영학이 융합된 질 높은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지역혁신 플랫폼 총괄대학으로서 지역 내 16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신재호 단장은 “경상국립대학교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으로 선정되어 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지식재산학은 지식의 재산적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시키는 학문으로서 다른 전공과 융합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연계열, 이공계열, 경영계열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및 예체능 계열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