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 전경
[울진=일요신문] 경북 울진군 후포면 바닷가에서 대구에 사는 40대 후반의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후포면 금음리 인근 바닷가 차량 안에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숨진 부부의 여동생이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며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이들 부부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한 부부가 차 안에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켜둔 가스히터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