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신학기 마스크 지원이 어린이집 안전과 보육교직원 및 아동의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경북도가 도내 어린이집 및 보육교직원을 대상, 보건용 마스크(KF94) 3만8340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신학기를 맞아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18일 도에 따르면 어린이집 아동 신규입소, 보호자의 신규입소 아동 적응 지원 방문 등으로 신학기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어린이집 안전 및 방역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위해 도내 어린이집 1721곳에 외부인 방문, 유증상자 발생 시 사용할 비상용 마스크 비축분을 시설별로 지원하고, 보육교직원 1만5728명에게는 보육시간 내 아동과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개인별 마스크를 지원, 코로나19 감염관리에 철저히 대응한다.
마스크 지원과 함께 보육교직원 및 아동의 건강상태 체크 강화, 어린이집 소독 철저 등 어린이집 신학기 특성도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어린이집 방역관리를 효과적으로 펼친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어린이집 외부인 출입금지, 특별활동 및 외부활동 진행 등 주요 조치사항들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현장 확인점검을 지속 벌이기로 했다.
한편 현재까지 도내 어린이집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고 있으나, 지역사회 감염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고, 어린이집 내 감염사례도 간간히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집, 학부모, 지자체 모두 신학기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활동 및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