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은 다음달 22일까지 도내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콘텐츠 IP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북 도내 콘텐츠 IP 보유 기업을 발굴,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콘텐츠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이전 콘텐츠IP를 보유한 경북 지역 기업으로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거나 부가사업을 펼칠 계획이 있으면 된다. 총 3~4곳 내외(과제당 최대 3000만원 지원)로 선정하며,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 단계가 명확하고 판매 및 유통 계획이 있어야 한다.
진흥원은 우수 콘텐츠 IP를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홍보나 마케팅,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2차 활용(장르의 확장) 가능성을 높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수 원장은 “이 지원사업으로 기업이 갖고 있는 우수한 IP를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기업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지역 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 IP 고도화 지원사업’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