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기장군에 20일 오전 11시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기장군 68번)가 추가로 발생했다. 동선은 역학 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오전 11시 15분경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 중이다.
앞서 기장군은 20일 오전 9시 기장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기획청렴실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19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34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4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22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난 19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292명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고 이에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는 지난 19일 33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토·일·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기장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에서는 지난 19일 1차 백신 접종 대상자 154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와 입원환자 등 1차 백신 접종 대상자 1,699명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기장군은 해안가 일원에 캠핑카, 차박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1월 13일 오후 6시부터 발효했다. 별도 해제 시까지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 공휴일도 포함해 ‘기장군 캠핑카·차박 대응 추진단’을 운영하며 행정명령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 중이다.
19일 3명의 점검자가 4건의 캠핑카·차박 계도를 실시했고 누계 계도 건수가 599건에 달한다. 토요일인 오늘도 기장군 해안가 일원에 대한 캠핑카·차박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마스크 착용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