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재산, 병역, 납세 등의 정보를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했다.
안철수 후보는 1551억 8060만 원의 거액을 신고했으며, 박영선 후보는 본인 명의의 연희동 단독주택 14억 8600만 원과 일본에 거주하는 배우자 명의 도쿄 아파트 9억 7300만 원과 저축예금 25억 2125억 원을 신고했다.
오세훈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연립주택 22억 1600만 원과 본인 명의 광진구의 전세보증금 11억 5000만 원 등을 신고를 마쳤다.
이번 서울시장에 출마한 후보자 중 화제의 인물로 부각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총재가 72억 6224만 원을 신고했으나, 납세신고는 13명 후보 중 1위를 기록해서 눈길을 끌었다.
기호 7번의 허경영 국혁당 후보는 세금 19억 원을 납부해 1551억 원의 재력가인 안철수 후보자보다 더욱 많은 세금을 납부했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