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극복 경험과 뉴노멀 시대 준비하는 대구시…스마트시티 주요 전략 전 세계 소개
[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권영진 시장이 23일 타이베이시에서 열리는 ‘2021 스마트시티 써밋 & 엑스포’ 행사의 온라인 포럼에 참가, 포럼 발표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행사인 ‘2021 스마트시티 써밋 & 엑스포((Smart City Summit & Expo)‘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8회째 대만 타이베이 현지에서 열리는 주요 도시 정상회의이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일요신문 DB)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45분까지 105분간 웨벡스(WEBEX)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유튜브에서도 생중계 된다.
이날 타이베이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는 행사는 이후, 체코 프라하 시장, 터키 앙카라 시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시장 등 13개국 17개 도시의 대표자들이 함께 ’뉴노멀 시대의 스마트시티(Smart Cities on the Path to a New Normal)‘를 주제로 발표를 갖는다.
권 시장은 타이베이시에 이어 두 번째로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는 대구시 5+1 신산업과 스마트시티‘란 주제로 발표한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QR코드 출입자 관리‘,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등 대구시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을 소개하며, 코로나 이후 뉴노멀을 준비하기 위해 도시의 회복 탄력성 극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일상 회복, 경제 도약,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이를 위해 5+1 대구 미래 신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이라는 전략을 제시하고, 경제 활성화와 산업구조 대전환의 근간이 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기업과 연계한 ’휴스타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특히 올해 대구시 스마트시티 분야의 대표적인 중점과제인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교통체계‘와 ’대구 원(ONE)네트워크‘ 구축 및 기대효과도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도 수성알파시티 테스트베드 조성, 국가 실증도시 선정,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ISO 37106) 등 대구시 스마트시티의 성과와 함께 다양한 도시 데이터 통합허브 구축 계획 등 대구시 스마트시티 비전과 전략을 전 세계 16개 도시와 공유한다.
권영진 시장은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 다양한 도시 정상들과 뉴노멀을 향한 스마트시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해외도시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