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여성가족부 주관의 ‘2020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에서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29곳을 대상으로 3개 영역의 사업성과를 평가한 결과로, 대구시는 특·광역시 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상내역은 대구시(우수지자체),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우수센터), 휴먼플러스(주)(우수기업), 유공자, 우수사례 공모전 당선(수성새일센터) 등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휴먼플러스(주)는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스타기업으로 전체 근로자 88명 중 여성근로자가 54명(61.4%)이다.
시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1만2000개를 목표로 직업교육훈련을 늘리고,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 버스’,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 운영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전액 시비를 투입해 디지털 여성인재 양성과 창업지원을 강화한다.
여성 적합 일자리 발굴과 정책개발 등을 위한 여성일자리정책협의회 운영, 취업자 고용유지 현황조사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특화 신규 일자리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개발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환경 조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과 여성인력의 적극적 육성 등으로 여성 고용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