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목욕장 관리자, 운영자, 종사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명했다.
세신사, 이발사, 매점운영자, 관리점원도 검사 대상에 포함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8826명이다.
지역별로 수성구 6명, 달서구 6명, 동구 3명, 남구 2명이다.
경북 경산 H사우나와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용자 7명이 확진됐으며 N차 감염도 4명으로 늘어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달서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입국자→지인→모임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진자의 노출 동선에서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은 지인 3명, 노출 동선 3명으로 총 6명이다.
중구 부동산 홍보판매 사무실과 관련해 2명 추가되면서 총 21명이 감염됐다.
중구 일가족·남구체육시설 관련으로 2명이 추가돼 총 28명이 감염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들도 3명으로 늘었으며,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이들은 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명으로 집계됐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39명이며 어제 하루 8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11명으로 전날과 같다.
한편 오늘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다.
대구는 중구접종센터에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의료진부터 접종이 시행된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요양병원·의료기관 등 백신 접종률은 56.2%으로 3만4085명이 백신을 맞았다.
어제 하루 백신접종 이상 건수는 9건으로 현재까지 449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