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온종합병원은 최근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저소득층 노인 무릎관절 수술 지원사업’과 ‘의료나눔 지원을 위한 기금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온종합병원은 퇴행성관절염으로 통증에 시달리며, 경제적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긴밀하게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온종합병원은 협약 이후 4명의 환자에게 의료비가 지원돼 수술을 진행했다. 의료비 지원을 통해 수술받은 김 아무개 환자는 “약을 20년 동안 먹었고, 평소 평지로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에 시달리고, 밤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아파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번 수술을 통해 다시 살고 싶어졌다”며 의료비 지원을 해준 노인의료나눔재단에 감사함을 표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문제인 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한 천사∙나눔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노인이 걸을 수 있는 행복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보건복지부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 노인성 질환 예방 교육 및 의료정보제공, 의료나눔 지원을 위한 기금조성 목적으로 2015년 설립됐으며,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에게 스스로 걸을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 1, 2종,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료급여 이외),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으로 전국 보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