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기술 창업기업 집중 발굴·지원…지역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 기대
[대구=일요신문] (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와 경북대(총장 홍원화)가 지역 거점 창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 지원 실적을 바탕, 초기창업패키지 기관 평가로 올해 정부지원금 40억원을 확보, 2년 연속 사업을 추진한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유망 창업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 및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해 초기창업기업의 안정화와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센터와 경북대는 지난해 44개사에 대한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2020년 12월 기준 매출 144억원, 신규고용 150명, 투자유치 29억원의 성과를 이끌어 냈고, 지역 거점 창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센터의 경우 이번 중기부 실적평가에서 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로써 두 기관은 올해도 시비 4억원을 포함 총 44억원을 들여 초기창업기업 42곳에 기업당 평균 7000만원,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비즈니스모델·기술성·시장성을 검증하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하고, 특히 지속적인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내 창업 분위기 조성으로 지역 창업활성화를 계속해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전략산업 5+1(에너지·미래형자동차·물·의료·로봇+스마트시티)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선발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는 물론 맞춤형 판로연계, 투자유치 지원, 원스톱 상담 창구 운영 등 초기창업기업의 성장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대는 현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택트(Ontact) 마케팅과 온라인 투자 IR데모데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제품 시연 및 라이브 방송, 오픈마켓 등 온라인으로 아이템 판매를 진행하는 등 전년도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유럽권·중화권·동남아권 엑셀러레이터와의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 투자사와 IR데모데이를 여는 등 글로벌 시장진출을 중점 추진해 경북대가 글로벌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기로 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우수 인프라와 전문인력,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우수기술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해 대구시가 대경권 창업 중심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주관기관과의 정책 협력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