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7기 공약사업과 주요 시정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7기 공약사업과 주요 시정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4일 주 시장은 강동면을 찾아 ‘강동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과 ‘지방도 945호선 확장’,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 ‘강동우체국~벽산아파트 간 도로 개설’, ‘형산강 출렁다리 설치’ 등 강동면의 주요 사업을 직접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동면 현장방문에는 경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과 경주시의회 이철우 부의장, 김순옥 의원, 이만우 의원, 장복이 의원을 비롯해 주민 대표 등이 일부 함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동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어울림마당과 휴게쉼터, 부조마당, 보부상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6일 시행계획수립 최종보고회를 완료했고 오는 5월 착공해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강동지역은 조선시대 3대 시장으로 손꼽혔던 부조장이 열렸던 곳”이라며 “부조장터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한 공동체 활동 거점을 조성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후 ‘안강읍 중앙 도시계획도로 개설’ 현장으로 자리를 옮긴 주 시장은 ‘안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칠평천 생태공원 조성’,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지진재난안전체험관 건립’ 등 안강읍의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받았다.
‘안강 중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사업비 283억원을 투입, 3.2㎞ 구간을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지난달까지 2.652㎞ 구간을 개설했고남은 0.548㎞ 구간은 오는 11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산대리 2020번지 일원에는 사업비 173억원을 들여 고령자 복지주택 103가구와 노인 복지시설을 건립한다. 내년 12월 입주가 시작되면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대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