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로 임명된 양도식(한국계 영국인·에드워드 양) 박사는 임기제공무원 가급으로, 종전부지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계획가로서 컨트롤타워의 중책을 맡게 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공개경쟁을 통해 29일 임용되는 양도식 총괄계획가는 대구 출신으로 영국 런던대학 바틀렛 대학원에서 건축학 석사 및 도시설계·계획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미래도시센터장으로서 부산에코델타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부산에코델타스마트시티 국가시범지구 마스터플랜 수립의 실무책임자로 근무했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국가시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및 책임자문위원, 대구시 금호강 그랜드플랜 및 2030 미래비전 자문위원을 역임, 글로벌 도시개발 네트워크인 ULI 한국위원,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지구 관련 국제 정상들에게 직접 발표 등 국내외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권영진 시장은 “K-2 종전부지를 미래 세대에게 신경제와 신문화의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첨단 스마트 수변문화도시를 구상하고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