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다음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대구 지역의 접종대상은 노인시설 입소자를 포함한 75세 이상 지역 내 어르신 16만 4000명이다.
시는 온라인 예약이 힘들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읍면동 등 지역단위에서 어르신의 백신접종 동의서를 징구할 방침이다.
예방접종센터 이동과 접종, 접종 후 모니터링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도 구축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접종에 나선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센터를 각 구·군별 1곳씩 열며, 달서구는 인구가 50만명이 넘어서는 것을 고려해 추가 설치학;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7일부터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이·통장이 75세 이상 어르신 기구를 직접 방문, 백신접종 동의서와 안내문을 전달하고 동의를 받고 있다.
접종에 동의한 어르신들을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 백신 배정 물량에 따라 접종 대상자를 선정해 접종일시와 장소를 통지받는다.
접종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접종 당일 도보 또는 자가용·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족·친지 등과 동행해 접종 30분 전까지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동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편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내원과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이상반응에 대비, 접종을 마친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 읍면동에서 1일 1회 이상 유·무선 모니터링을 3일간 실시한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가족과 이웃을 위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아 일상회복을 앞당기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