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성군 제공)
[의성=일요신문]=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3일부터 열린 ‘2021 인제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씨름단 소속 선수 2명이 장사로 등극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윤필재 선수(태백급·80㎏ 이하)는 태백급 결정전에서 손희찬(증평군청) 선수를 상대로 3대2로 승리, 박성윤 선수(한라급·105㎏)는 한라급 결정전에서 김보경(연수구청) 선수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며 장사에 올라 황소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박성윤 선수는 금강급에서 한라급으로 체급을 올린 후 첫 장사 등극으로 그 의미가 더 크다.
올해 새로 입단한 전도언 선수(금강급·90㎏ 이하)는 금강급에서 3위, 오현호 선수(한라급·105㎏)는 한라급에서 6위로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올라 백두급을 제외한 모든 체급에서 입상했다.
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로 의성군민들이 힘겨워 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값진 성과를 이뤄 군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씨름의 고장답게 의성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청씨름단은 1991년 창단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작년 단체전 우승 1회, 개인전 장사 6회 등 총22회 입상해 국내 18개 씨름단 중 종합성적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 군정 주요정책 각 분야별 자체포럼 개최 운영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군정 주요정책에 대해 행정혁신, 일자리경제, 청년정책, 농·축산업, 의성형복지, 문화·관광, 지역재생의 7개 분야별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개발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단발성이 아닌 올 한 해 동안 분야별로 포럼을 열어 다양한 분야의 민간 참여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청년정책 분야와 의성형복지 분야 포럼에서는 각각 ‘2021년 청년정책 추진방향’과 ‘의성형 보건복지 활성화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정책자문위원과 각 담당 부서장들의 토론을 통해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김주수 군수는 “통합신공항이 유치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는 등 의성군이 크게 변화하는 시기에 우리 공무원들이 자율적이고 선제적으로 현안문제 해결과 시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군민들이 새로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행복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