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분야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일요신문] 파주시와 관내 버스업체는 4월부터 교통사고 예방 및 사고 상황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교통안전 전담공무원제 실시와 협력체계(핫라인)를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파주시 대중교통과의 팀장과 실무자를 업체별 교통안전 전담공무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버스 운송업체 및 시 관계자와 SNS 핫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각종 사건, 사고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전파, 자연재해 예상 및 발생 시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또한 관내 버스차량 안전장치 집중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향후 차량점검을 정기화·상시화 할 계획이며 시내버스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운수종사자 ‘우측보기·실내보기·좌측보기’라는 ‘3-보고’ 문화 확산에 버스 업체가 적극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도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매월 1회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향후 캠페인 전개도 진행할 예정이며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연말 우수 운수종사자 포상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버스분야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통해 지금까지 진행해온 예방대책을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버스업체와 마련한 만큼 앞으로 버스 운행과 관련한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교통사고 예방 대책 추진의 중요성만큼이나 버스 업체 관계자와 운수종사자의 안전의식도 매우 중요하며 모든 시민이 함께 교통안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버스분야 교통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19일 관내 버스업체와 버스안전 관련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 이외에도 파주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파주시 유치’와 관련한 협조를 구하고 버스업체와도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