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소사본동·소사본3동 일대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았다./사진=부천시
[일요신문] 부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노후화된 소사본동·소사본3동 일대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국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100억 원을 투입해 18개 세부사업을 추진, 소사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사업 추진 결과, 소사 지역 거점 공간의 문화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은 42% 증가하고 특성화 가로 주변 빈 점포는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인구도 27%, 소사종합시장 방문객은 30% 증가하고 민간 창업과 일자리 고용자 수도 많아졌다.
시는 노후화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설과 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리모델링을 완료한 디딤돌문화센터, 소새울문화체육센터, 소사 공간 3개소는 마을재생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이 밖에도 안전한 보행거리를 위한 안심거리, 담장 없는 주거경관 54개소를 개선했다.
시는 주민공모(29개팀)와 마을축제(5회)를 지원하고 마을해설사 양성, 마을코스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교육도 실시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마을미디어 정착을 위한 소식지 등 기록물을 만들었다”며 “도시재생대학에는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에 403명이 참가했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