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청
[일요신문] 고양시가 지난 3월 28일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된 후 AI 상시방역체계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28일 덕양구 내유동 소재 관상조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를 전국 최초로 조기 종식한 시는 AI특별방역기간은 끝났지만 질병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상시방역체계로 전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방역대책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 지속 운영, 소독차량 및 공동방제단 4개조 운영 등 시는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한강유역 및 공릉천변을 중심으로 철새가 잔존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시는 특별방역기간 종료 후에도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해 산란계, 토종닭 등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도축출하 시 반드시 수의사를 통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안전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산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충청부화장’에 대한 환경검사를 2주마다 실시해 전국 각지로 공급하는 병아리 유통망에 대한 방역활동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가금농장 및 출입차량에 대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 농장 내외부 방역에 다함께 노력해 달라”면서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한 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