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이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오페라 ‘허왕후’ 초연을 앞두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0년도부터 코로나19 관련 공연장 방역지침을 마련하여 출입구 방역 시스템 구축, 전자출입명부 또는 전화출입명부 작성 등 공연장 방역에 힘써왔던 김해문화재단은 오페라 ‘허왕후’를 위해 한층 세부적인 방역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우선 오페라 ‘허왕후’ 출연진(주·조연 성악가 외 합창단, 오케스트라 등)과 기타 참여 인력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연습·회의 등으로 인한 2인 이상 집합 시 마스크 착용 준수, 건강상태 점검표 작성, 연습실 및 공연장 곳곳에 손소독제 비치, 연습 전과 종료 후 특별 방역 실시 등 내부 방역을 진행 중이다.
공연장 출입구 통제를 통한 철저한 방역 시스템 마련, 전자출입명부 및 전화출입명부 작성을 통해 관객 방역 관리 계획을 수립했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의무화, 객석 내 거리두기 좌석제 운영 뿐만 아니라 매회 공연 시작 전과 종료 후 객석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해문화의전당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출연진 및 참여 인력 전원이 안전하게 공연을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안규식 관장 취임
(재)김해문화재단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 안규식(53) 신임 관장이 4월 1일자로 신규 취임했다고 밝혔다.
안규식 신임 관장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와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런던시티대학교 대학원 문화정책경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를 시작으로 2014년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2016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관장을 역임하면서 공립미술관과 관련한 경력을 쌓아왔다.
신임 관장은 4월 1일부터 향후 2년간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을 이끌게 된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문화와 예술로 김해의 일상을 풍요롭게’라는 미션 아래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분야 10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복지 증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