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송군 제공)
[청송=일요신문]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선제적 예방 및 방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mm 내외의 선충이 나무 조직 내부로 침입, 빠르게 증식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해 나무를 시들어 말라 죽게 하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고 있다.
군은 현동 도평, 현서 덕계 2개 초소에 근무자를 배치하는 한편, 본격적인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펼치며, 관내에서 이동 중인 소나무류의 미감염확인증, 검인 등을 확인하고, 소나무류 취급업체(자)에 대한 소나무류 원목 등의 취급,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 확인 등의 단속 활동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나무류 이동단속과 더불어 헬기·드론 등을 활용한 항공예찰 및 지상 정밀예찰도 시행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해 ‘산소카페 청송군’에 걸맞은 깨끗하고 청정한 산림을 후세들에게 물려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