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일요신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전국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부산시에서 강력한 경고음이 나왔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의 경우 특히 유흥시설·종교시설 등의 확산세가 거세다”며 “방역수칙 점검, 자가격리자 관리 등 4차 대유행 저지에 실·국 경계 없이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병진 권한대행은 5일 오전 10시 부산시 전 실·국·본부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4월 첫째 주 부산시 주간정책 회의 자리에서 “총력 대응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병진 대행은 “이번 주는 4·7 보궐선거가 있는 만큼 자가격리자 선거권 보장과 방역 철저 준수 등 안전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추가 확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해야 백신 접종에 따른 면역 효과를 빨리 거둘 수 있는 만큼 2차 접종 접종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4월 1일 기준 2차 접종 대상자 289,799명 가운데 18,086명에 대해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이달 중 순차적으로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여는 만큼, 2차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