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간된 교재는 전체 98쪽 분량으로 모두 3단원으로 구성됐다. 초등 교사, 역사 교사, 초·중학교 교장·교감을 포함한 모두 11명의 지도·집필 위원이 참여했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안동대 사학과 교수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완성했다.
경북의 독립운동사를 한국 독립운동이 시작된 1894년부터 광복을 맞이한 1945년까지 시대 순서로 서술해 한국 독립운동사의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경북의 독립운동사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파악할 수 있다.
경북을 북부·중서부·동남부 세 권역별로 나눠 지역별 독립운동가와 사적지를 소개한다.
학생들이 직접 활동할 수 있도록 워크북 형식으로 구성해 교재의 활용성을 높였다.
전 단원에 걸쳐 사진, 도표, 삽화와 같은 시각 자료를 넣어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동영상 자료를 QR코드로 첨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국 독립운동사의 출발점이자 독립 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경북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발간했다”고 말했다.
# 직속 도서관서 ‘좋은 학부모 교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9개월이며, 도교육청 안동도서관·구미도서관·영주선비도서관·상주도서관·정보센터 등 5개 기관에서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동도서관에선 행복한 책놀이, 북대디 놀대디, 진로 진학지도, 자녀와 자존감 대화법, 행복한 내 아이를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도서관의 경우 학부모 메이커 아카데미, 학부모 워크숍을, 영주선비도서관은 코로나 시대 혼공(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엄마 책 읽기의 힘, 중고등학생을 위한 전략적 독서방법을 한다.
상주도서관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하브루타, 자녀 감정코칭, 백영옥 작가 특강, 아버지 교육을, 정보센터(경산)에서는 그림책 하브루타, 가족 문화예술 체험을 운영한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학부모가 만족하고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종식 경북교육감, 교육공무직노동조합과 대화 시간 가져
교육공무직원은 근무유형과 업무의 특성에 따라 교무행정사, 조리원, 돌봄전담사 등 51개 직종으로 구분되며 총 9575명에 이른다.
이날 면담은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노동조합 대표 6명이 함께 교육공무직원 복지증진, 근로조건 개선, 고용안정 등 현안문제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에 공감했다.
앞으로 경북교육청은 이어지는 실무교섭에서 현안문제 전반에 대해 소통과 협력의 자세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육공무직원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복지증진과 근로조건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