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5일부터 1주일간의 코로나 방역 계도기간이 끝나고 기본방역수칙 의무화가 전면 시행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은 시장은 “이용인원을 준수하지 않거나 취식이 허용되지 않은 구역에서 음식 섭취 등 개편된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및 집합금지, 영업정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며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본방역수칙 의무화 동참을 호소했다.
은 시장은 이어 “최근 성남시에서는 연일 2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해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서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많다”면서 “시민여러분의 참여 없이는 코로나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역학조사로 파악된자 중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자가 있어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만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공개하고 있다”며 “확진자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한 것이니 양해 바란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해 대면접촉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로 학교, 공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로부터 가족이나 지인 등으로 전파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평균 확진자 수가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2482명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