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일요신문] 염태영 수원시장이 “백신 접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염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팔달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 제네카) 접종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염 시장은 “저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참여했다”며 “그럼에도 다른 분들보다 먼저 맞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염 시장은 이날 “예진표 작성, 기저질환과 최근 건강상태 확인, 접종, 이상 반응을 관찰하는 대기까지 모두 30분에 걸쳐 접종을 마쳤다”며 “먼저 접종받은 의료진은 해열제를 꼭 챙겨 먹으라는 말도 덧붙여 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말 시작된 백신 접종으로 오늘까지 수원시민 약 2만 여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면서 “우리 국민의 약 70%가 올 연말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하려면, 앞으로도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낼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그날까지 예방접종센터 추가 개소, 백신공급 상황에 따른 순서 · 단계별 접종 등 시민들의 백신접종에 따른 큰 불편이나 혼란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만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온라인 신청을 재개했다. 온라인 접수는 6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다. 대상은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어르신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현재 수원시는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4월 1주차분(7605명분) 접종을 고령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