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14일 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15일 중국 청두시 왕펑차오 시장과 양 시의 우호 증진을 위한 시장 간 화상통화를 한다.
이어 청두시가 주최하는 국제자매도시 온라인 교류회에 참가해 전 세계 23개 도시 단체장들과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경험을 공유한다.
청두시는 중국 쓰촨성의 성도이자 일대일로의 관문도시로 대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의료, 물, 무역사절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화상회의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참여하는 도시들은 코로나 대응과 경험 공유, 도시공공서비스, 생태도시 건설 등 다양한 주제로 교류할 예정이다.
이날 권 시장은 청두시 관계자의 요청으로 ‘대구시의 코로나19 선진 방역대책’에 대해 발표한다.
오는 16일에는 권 시장과 베트남 박닌성의 다오 홍 란 당서기의 만남도 화상으로 이어진다.
박닌성은 지난 2019년 2월 22일 대구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지역으로 삼성, 한화 등 국내 대기업과 지역의 중소기업 등 한국기업이 대규모로 진출해 있는 전략 지역이기도 하다.
권영진 시장은 “자매우호협력도시 정상들과도 화상으로 만남을 이어가면서 코로나19 이후를 미리 준비하고 국제사회에서 대구시의 역할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