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구에서 유통되는 두발용품에 대한 중금속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두발용 화장품이 유해 중금속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14일까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헤어크림, 젤, 샴푸 등 두발용 화장품 30종을 수거해 납, 비소, 안티몬,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 5항목을 검사했다.
조사 결과 화장품 30건 모두 안전관리기준인 납 20㎍/g 이하, 비소 10㎍/g 이하, 카드뮴 5㎍/g 이하, 수은 1㎍/g 이하 및 안티몬 10㎍/g 이하로 적합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시와 함께 유통화장품 품질관리검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 내 화장품 제조·수입 판매업체와는 품질검사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화장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도주양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한 화장품이 제조·유통될 수 있도록 정기적 품질관리검사로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