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는 아동.청소년과 함께 살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사진=GH 제공
[일요신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이헌욱)는 아동.청소년과 함께 살고 있는 저소득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아동.청소년 가구에게 공급하기 위해 GH에서 선정한 주택이다. 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어린이공원,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한 곳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1개동 8호 주택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함께 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가구로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다. 임대 조건은 시세의 30% 수준이며 임대기간은 최초 2년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대상자는 자격요건 충족시(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70% 미만 등) GH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가구당 최대 500만원의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주신청 기간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편 접수로 진행한다. 올해 7월 중 예비입주자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 청약정보-분양(임대)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H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 동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물량을 확대 공급할 것”이라며 “햇살하우징(아동노후주택)과 G하우징사업(아동복지시설)과 같은 아동주거환경 개선사업 역시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