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이 자리는 대구시 간부가 총 출동 할 만큼 중요한 자리이다. 사업 하나하나 잘 설명해 국비확보 공동 대응에 힘을 쏟자.”
대구시가 16일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확보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실무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이날 간담회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렸다.
대구시가 발굴해 국비 반영을 추진 중인 주요 신규사업과 쟁점사업에 대해 국비 반영에 필요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국회의원실 보좌진 26명이 함께했다.
대구시가 16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시에 따르면 지능형 의료시스템(총 220억원), 미래차 디지털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총 440억원), 디지털트윈 기반·대구 디지털 상수도 구축(총150 억원), 중앙고속도로 확장(총 5500억원) 등 64개 사업 등을 건의했다. 2022년도 국비 요구 금액은 5451억원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보좌진을 대표해 국민의 힘 대구시당 위원장인 곽상도 의원실 박대기 보좌관은 “지난해 국회와 협력해 역대 최대 국비확보로 대구시민에게 희망을 주게 돼 보람됐고, 오늘 이 자리에서 설명되는 사업이 국가 정책에 반영되고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회 실무차원의 아낌없는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대구시는 발굴된 국비 사업이 각 부처로 제출되면, ‘대구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국비확보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