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갖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양산상공회의소(회장 박병대)는 16일 양산상의 회의실에서 상의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세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세무당국과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지역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무컨설팅 확대, 세무조사 완화, 중소기업 세정지원 강화 등 기업들이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지역 상공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성실납세로 국가경제에 묵묵히 이바지하고 있는 양산상공회의소와 상공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해 세무부담을 축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및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등 주요 조세 지원책을 홍보하고, 부동산 가격상승에 편승한 변칙 탈세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부산지방국세청은 양산상공회의소와 다양한 소통채널을 구축해 지역 경제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