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구가 의료도시 부문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메디시티 대구’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도시 부문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브랜드상이다.
시에 따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의료도시(최초 상기도), 의료도시로 잘 알고 있는 도시(보조 인지도), 의료도시와 관련된 기사나 방송을 접한 경험이 있는 도시(마케팅 활동),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도시라고 생각하는 도시(브랜드 선호도) 등 평가분야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 7개 대형병원, 의료기기협회, 첨복재단 등으로 구성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함께병원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힘써왔다.
민관협력시스템은 유사 이래 최대의 위기였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도입, 고위험군 집단시설 전수 검사,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 등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자원의 동원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K방역 모델을 선도한 것이 수상요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온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대구는 그동안 쌓아온 의료도시의 강점을 바탕으로 잘 대처해 나가고 있으며, 7년 연속 의료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 의료기관과 산·학·연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