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가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 주최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 수준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와 이미지 제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지난 1~19일 국내 거주 대한민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부문 67개, 후보브랜드 474개에 대해 최초 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 등의 항목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Master Brand Index)로 진행됐고, 각 브랜드별 대표 지수 산출과 인증 위원들의 심사로 ‘위누리’가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북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는 ‘We(우리)’+‘누림’+‘마을 리(理)’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장 지위가 확고하지 않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고객 확보 및 제품구매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자체 브랜드이다. 사회적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누리는 경제 및 지역 사회를 지향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는 우체국쇼핑몰에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판매를 위한 위누리 브랜드관을 구축해 연간 25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10여개 이상의 공공기관, 민간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으로 지난해 320억 원의 판로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도 구미와 안동에 각각 유치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했고, 제2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는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인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북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위누리의 인지도를 확장해 나가고, 경북이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를 대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