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은 2021년 4월 20일 전통사기장 송암 김진량 대표가 운영하는 통도요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양산지역 도자기의 제작기법을 재현한 도자기 1점을 기증받는 기증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송암 김진량 대표, 박종대 양산시교육장, 강은경 장학관, 강성기 장학사, 양희숙 양산진로교육센터장,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이 함께 했다.
이번 양산교육지원청과 통도요 간의 업무협약은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년제 운영 활성화와 학생 중심의 다양한 진로체험처 발굴을 위해 체결됐다.
특히 전통도예가 송암 김진량 대표는 양산 법기리 창기요 출토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양산지역 도자기의 제작기법 재현을 위한 연구를 통한 도자기를 제작해 수차례 전시했으며 영화, 드라마 등에 작품이 선정돼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산교육지원청은 전통 도자기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체험처를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업무협약과 함께 김진량 대표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양산 창기요 목기형 조선사발’ 1점을 양산교육지원청에 기증했다.
박종대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옛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송암 김진량 대표는 “문화 예술 분야에서 꿈과 끼를 키우는 양산지역 학생들의 전통 도자 역사와 다양한 진로체험 교육과 우리 옛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역사와 전통을 바르게 이해하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