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는 이동 상담과 아웃리치 상담을 시작했다./사진=광역주거복지센터 제공
[일요신문]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는 여인숙, 고시원, 반지하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정착할 수 있도록 이동 상담과 아웃리치 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담 대상은 중구, 동구, 계양구에 소재한 쪽방, 고시원, 반지하 등 비주택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5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기준(총 자산 2억 1500만원, 자동차가액 2497만원)을 총족하는 인천 시민이다.
전문 주거복지 상담사가 각 동에 위치한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는 ‘이동 상담 방식’과 광역주거복지센터가 대상자 가까이 상담 장소를 마련해 운영하는 ‘아웃리치 방식’이 병행된다. 지난 19일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 이동 상담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이주지원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iH공사 이승우 사장은 “공사는 인천광역시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광역주거복지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며 “주거취약 계층이 임대주택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 상담부터 입주 후 적응까지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광역시 광역주거복지센터는 지난달 25일 동구 송림동에 이주지원상담소를 개소하고, 상담업무를 시작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