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GIG WORLD은 글로벌 사회 공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23일 체결했다./사진=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제공
[일요신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23일 ㈜GIG WORLD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다채로운 글로벌 도시발전 프로젝트와 취약계층에 대한 공헌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도시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글로벌 협력 사업 수행을 비롯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인적, 기술적 지원과 교류 등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의 방안에 협력하기로 헸다.
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 발전의 경험과 역량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전 세계적인 COVID-19 위기에 특히 더 소외되고 고통받고 있는 국내외 도시 취약계층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위원회는 협약 체결과 함께 ㈜GIG WORLD에서 개발한 ‘인공 호흡 자동 보조장치 O2L‘을 구매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국제기구 활동 현장 등에 우선 지원한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국내 적정 기술 기반의 우수한 제품들을 기반으로 국제 분쟁과 취약 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UN-HABITAT의 국가단위 위원회로 지난 2019년 수립됐다. 선진국형 도시와 공동체 발전, 새로운 정주 모델 수립을 통해 UN 193개 가입국에 이를 적극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UN이 지정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국내외 기관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