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내 ‘화합하고 배려하는 어울林숲’ 조성
[대구=일요신문]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대구북동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학습공간과 녹색쉼터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7000만원 들어간 학교숲 조성사업은 논공읍 대구북동초등학교 내 운동장 740㎡에 대해 올해 1월 협약을 체결했다. 2월 학교 협의, 전문가 자문, 실시설계안 설명회를 거쳐 계획안이 확정됐고, 이후 3월에 착공해 5월 초 완료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대구북동초의 특성을 감안, 의미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화합하고 배려하는 어울林숲’을 주제로 직접 정원을 조성, 볼 수 있는 DIY배움정원,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어울마당,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돼있는 어울림 안내판 등으로 지역사회 내 여러 문화가 공존해 어우러져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자연스러운 곡선의 마운딩 위에 에메랄드그린, 황금조팝 등 수목 2049주와 꽃범의 꼬리, 벌개미취 등 야생화를 포함한 초화 5190본을 식재해 사계절 꽃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꽃물결언덕을 만들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으로 학생과 지역 주민의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함양, 면역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속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달성군, 위기가구 ‘한시생계지원금’ 지원
달성군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 ‘한시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올해 3월1일 기준 달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으로, 올해 1~5월 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 소득보다 감소한 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75%이하 소득감소 자이다. 재산은 6억원 이하 금융재산과 부채는 별도로 적용하지 않는다.
기초수급(생계급여), 긴급복지(생계지원), 2021년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대상자는 중복지원 불가하다.
다만, 소규모농가 등 경영지원 바우처(30만원) 지원대상자는 소득이 3억5000만원 이하로서 차액(20만원)지원 가능하며, 생계위기 대학생에게 교육부 소관 근로장학금 지급은 중복수급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가구별 50만원(가구원수 무관) 1회 현금 지급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신청 또는 지역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인은 이달 10~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복지로사이트 또는 모바일(m.bokjiro.go.kr)에 접속, 홀짝제(출생연도 끝자리)로서 세대주만 신청가능 하며, 현장 방문 신청인은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세대주, 세대원, 대리인 신청 할 수 있다.
한시 생계지원금은 신청자에 한해 소득·재산 및 타 사업 중복여부 확인 후 6월말 지급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모두가 이번 한시 생계금으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